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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감기 증상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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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5. 26. 21:19
겨울이 지나 5월이 되었는데도 호흡기 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특히 요즘은 영유아와 어린이의 감염이 많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감기 바이러스 중 어린아이들에게 많은 감염이 일어나고 있는 아데노바이러스 감기가 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유행하면서 최근에는 성인들에서도 발병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데노 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는 우리나라 여름, 겨울철에 어린 영유아들에게서 유행하는 대표적인 원인균입니다. 주로 소아에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지만, 성인에서도 밀집된 환경에서 유행성 호흡기 질환을 일으킵니다.
아데노바이러스는 2중 가닥 DNA를 가진 아데노바이러스과에 속하며, 인체에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아데노바이러스 혈청형은 50가지가 넘습니다.
증상은 경미한 감염부터 여러 가지 장기 손상에 의한 생명 위협까지 다양하며, 특히 면역계가 약한 사람이 감염되면 심각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흔히 아이들에서 단순 열감기나 돌발진, 중이염, 목의 부기 등 몸 안에 세균이 침입하여 발열 증상이 시작되면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잠복기는?
아데노바이러스의 잠복기는 보통 4~5일 정도 사람에 따라 14일까지 잠복기가 있을수 있고 전염성은 매우 높은편이다. 호흡기 감염, 직겁 접촉, 구강 경로 등이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과 같이 단체생활을 하는 곳에서 감염되기 쉽습니다
어떤 증상이 있을까?
아데노바이러스에 감염되면 39℃에 이르는 고열을 동반한 목감기로 발현합니다. 독감 수준으로 심하게 앓으며, 폐렴 및 중이염 등의 합병증도 다른 바이러스 감염증에 비해 흔한 편입니다.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는 인후 편도염으로, 고열이 나고 아이가 힘들어해서 병원에 데리고 가면 의사는 ‘목이 심하게 부었다’고 말합니다. 때때로 두통이나 구토가 동반되기도 하고 복통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인후염에서는 발열이 3~4일 이내로 유지되다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한 인후염에서는 일주일 넘게 39℃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심한 인후 편도염이 있는 아이들에서 양쪽 눈까지 빨개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임상적으로 '인후결막열'이라는 진단을 붙이게 되며, 이 질환 역시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한 대표적인 감염병입니다.
그 외에도 묽은 설사 변(평균 8~12일)과 설사 시작 1~2일 후에 나타나는 구토, 2∼3일간 지속되는 발열, 탈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요즘감기 증상은?
앞서 말했듯이 최근엔 아데노 바이러스와 리노바이러스, 호흡기 세포융합바이러스 등 바이러스성 급성호흡기 감염증세로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늘고 있는데요. 특이할만한 점은 올 봄에 작년도에 비해 리노바이러스 환자, 아데노바이러스 환자는 물론 독감환자도 급증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지만 요즘 감기 증상은 매우 비슷한데요 보통 기침이나 콧물, 인후통, 두통을 수반한 고열증세를 보이지요. 가벼운 감기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면 일주일 전후로 자연회복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어린 아이나 성인이라도 면역이 떨어진 경우에는 고열이 지속되거나 폐렴으로 까지 진행이 될 수도 있으니 꼭 병원을 방문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