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f 대출이란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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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 11. 22:13
최근 부동산PF 부실이 점점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경남은행의 횡령 사고에 이어 연체율 증가까지, 연이은 악재로 금융권의 문제적 이슈로 여겨지고 있는데요 추가로 여기서 특히 주목해야 할 이슈 중 하나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입니다.
태영건설은 데시앙이라는 아파트 브랜드를 보유한 TY홀딩스 계열의 종합 건설사로, 건설업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기준으로는 16위의 1군 건설사로, 2000년 이후부터는 꾸준히 25위 안쪽의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중견 건설사 입니다 파산 이유로는 과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 보증으로 자금난에 몰려 파산 위기에 처했다고 합니다
pf 대출이란?
PF 대출 뜻을 알아보자면 프로젝트 파이낸싱의 준말로 기존 대출처럼 "담보"를 기반으로 돈을 빌려주는게 아니라, "사업성"을 기반으로 돈을 빌려주는 겁니다.
대출금 상환 불능이 되면 보통 담보를 현금화해서 대출금을 상환해버리는데, PF는 담보가 없기 때문에 모회사의 "지급보증"이 중요하죠. 대신 갚아줄거라 기대한건데, 만약 강원도 레고렌드 때 처럼 지급보증을 한 회사(또는 지자체)가 디폴트를 선언하면,담보가 없으므로 부실채권이 되어, 줄도산의 도화선이 될 수 있습니다.
건설사 부도는 왜 날까?
현재 부동산 PF 대출로 인해 건설사가 도산하는 이유는 금융회사들이 본피에프 대출을 잘 해주지 않기 때문 입니다 금융사들 입장에서는 올해 미분양, 악성 후 미분양 물량들이 정점을 찍으면서 사업의 미래 현금 흐름 가치가 떨어졌는데 돈을 빌려줄 이유가 없기 대문입니다

부동산 PF의 대출잔액은 112조 규모입니다. (우리나라 1년 예산이 650조 수준임) 엄청난 것 입니다
pf대출 중단이란?

지난 2023년 6월 2050억 규모의 빚을 진 레고랜드 사건으로 인해 부동산과 주식시장 분위기는 최악으로 가라앉았습니다 사실상 국고채나 다름없는 채권에서 디폴트 (채무 불이행)이 이루어졌으니, 높은 금리를 준다해도 투자자들이 몰리지 않는 것입니다.
레고랜드 뿐만아니라 충남지역에서 6위를 차지하던 우석건설역시 부도가 나면서 시장의 공포는 극심해 졌는데요 이렇게 지방 건설 프로젝트의 위기 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PF대출 중단이 있는데요. 대출을 해주는 금융사들도 자금 여유가 없기 때문에 신규대출을 해줄 여력이 없는 것입니다.
이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부동산 PF관련 채권에 패닉이 일면서 유동성 고갈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 문제"라며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지 않으면 부동산 PF관련 채권에 대한 신뢰는 회복되기 어려움"을 강조했습니다. 이처럼 상황이 심각하자 금융당국은 50조원 규모의 유동성 완화 정책을 추진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