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간이 시상식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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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2. 1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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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 1500M 금메달,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첫 금메달 

석연찮은 판정으로 마음고생을 했던 남자 쇼트트랙의 간판 황대헌(23·강원도청)이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에 첫 번째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황대헌 선수는 2월 9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선에서 2분9초219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스티븐 뒤부아(25·캐나다)를 0.035초 차로 제치고 극적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는데요.이로써 2018년 평창 대회 500m에서 은메달을 땄던 그는 2개 대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황대헌 선수의 금메달은 정상적인 조건 속에 경쟁할 경우 개최국 중국이 한 수 아래라는 사실을 널리 알렸으며 이틀 전 1000m에서 노골적인 편파 판정 속에 금은 메달을 가져간 중국은 이번엔 결승 진출조차 못했습니다 ‘조작 금메달리스트 런쯔웨이는 준결승 이준서(한국체대)와의 대결에서 또 팔을 써 실격 처리됐습니다
 

올림픽 간이 시상식 왜 할까?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황대헌 선수가 쇼트트랙 남자 1,500m 경기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9일 경기 후, 메달도 애국가도 없는 시상식이 열린 데 따른 궁금증이 온라인 상에 적지 않게 올라왔습니다 올림픽의 하이라이트인 시상식에 메달이 없었으니 황당하다는 반응도 나왔는데요 경기 후 시상식을 두 번 여는 건 이제 동계올림픽의 관례로 자리 잡은 지 오래 됐습니다

하계 올림픽과 달리 동계 올림픽은 추운 날씨로 인해 메달 수상자를 모아 그 다음날 메달플라자에서 따로 메달 수여식을 진행합니다 메달 수상자들이 보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축하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하는데요 국가 연주 및 국기 게양도 이 때 진행 됩니다 당일 경기장에서는 꽃다발이나 기념품을 증정하는 간이 수여식을 진행하면서 현장에서의 감동을 이어가고 메달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합니다  이 같은 시상식 이원화는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부터 운영되기 시작했으며 2010년 밴쿠버와 2014년 소치에 이어 평창 그리고 베이징 올림픽 또한 같은 방식을 택하면서 시상식 이원화는 동계올림픽의 문화로 정착되는 분위기 입니다 다만 앞서 세 번의 동계올림픽 개최국 위원회가 간이 시상식에서 꽃다발을 줬다면, 평창 올림픽 부터는 기념품을 주는 것으로 대신하기로 했습니다. 황대헌 선수의 금메달 시상식은 2월 10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다른날 현지시간으로 저녁 8시부터로 한것으로보아 동일하게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저녁 9시 쯤 부터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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