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실종 가족 빚 가상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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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6. 3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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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매우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뉴스를 다 보셨다시피 완도실종가족 에 대해서

들어보셨을듯 합니다 

 

제주도 한 달 살이로 교외체험학습을
다녀온다던 가족은 체험학습기간이
지나서도 등교하지 않는 아이를 학교 측에서
신고를 하게 되며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그렇게 경찰 수사를

진행한 결과 제주도가 아닌
완도의 한 숙소 cctv에서 아이를 업고
외출을 하는 부부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포착되었습니다.


이후 가족의 휴대전화 신호가
끊어진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한끝에 
결국 가족의 차량과 함께 사늘해진
시신 3구를 발견
하였습니다.

 

완도실종가족 빚 사건이

우리에게 더욱 안타까움을 주었던 것은

카드 빚이 1억여 원에 달하는 등 

장기간 생활고에 시달렸다는 이야기

전해지면서부터입니다.

특히나 많은 사람들이 주목한 부분은

‘루나 코인’. 즉, 가상화폐 투자에

패하였다는 지인의 증언

담긴 보도였습니다.

 

아무래도 현재 코인과 주식의 하락으로

인하여 어려움에 처한 분들이 많다

보니 자연스레 비슷한 사연을 가지고 있는

완도실종가족 빚에 관심이 쏠리게 되었습니다

 

 

루나코인?

 

그런데 또 눈에 띄는 검색어가 있습니다.

바로 앞서 말한 '루나코인'입니다.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가

만들었다는 루나코인은 얼마 전 가치가

대폭락한 사건으로 유명해졌습니다.

 

일주일 사이에 무려 가격이 97%나

폭락하며 수많은 투자자들에게 충격과

좌절을 안겨준 코인입니다. 

 

​루나 코인에 투자한 국내 투자자

가 최소 20만 명은 된다고 하는데, 

이는 '국내'에 국한한 수치이며 

 

시총이 7위권 까지 올라갔었던 코인이여서

 해외 피해자 까지 합하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정말 수백만명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엄청난 하락의 여파로 인해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루나 코인을 상장폐지하며 

전세계 해외 대형 거래소 또한 루나 코인을 

상장폐지 절차를 들어갔습니다

물론 권도형 대표가 조 양 가족을
직접 죽음에 이르도록 한 것은 아닐지 몰라도
그러한 원인 제공을 했다고 생각 됩니다

 

만일, 일부에서 의심하는 대로

루나코인 사태가 권 대표의 의도적인

계획범죄였다면 그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먼저 테라 루나 폭락 사태를

정확하게 집어보기 전에 알아야 할 것이

코인의 형태입니다.

 

스테이블 코인의 종류는 세가지가 있습니다.

법정통화 담보형, 암호화폐 담보형

, 무담보형. 법정통화 담보형은

우리가 말하는 화폐, 즉 정부가 발행을 하고 있는

법정통화를 담보로 코인이 발행됩니다.

 

1 달러 = 1코인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해서

법정통화 담보형 코인 같은 경우는

코인 발행처에서 코인을 발행 한 만큼의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경우는 금을 담보로 금의 가치만큼

발행을 하는 코인도 있습니다.

 

실물을 담보로 발행을 하는 것이죠.

다음으로 암호화폐 담보형은 이미 발행되어 있는

암호화폐를 담보로 코인을 발행하는 것이고,

무담보형은 담보 없이 코인이 발행이 되는 것입니다.

 

 

 

이번 사건에 나온 테라와 루나를 보면,

테라는 스테이블 코인이고

, 테라를 담보해 주는 것이 루나였죠.

 

이처럼 암호화폐 담보형과 무담보형

제2의 루나 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코인입니다

 

테라와 루나는 그 관계가 긴밀합니다.

예를 들어 테라가 가격이 떨어졌다면,

루나를 발행하여 가격의 상승을 유도하고

반대로 테라를 매도해 가격 하락을 유도합니다.

 

해서 테라와 루나는 자체적으로

공급과 수요를 조절해서 가격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법정 담보형 코인은 달러와 같은

법정통화를 보유해야만 발행이 가능하기에

코인을 발행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루나와 같은 경우는

담보가 없이 자체적으로 발행이 가능했기 때문에

계속적으로 발행할 수 있던 것입니다.

 

루나의 가치가 떨어지자마자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던 테라의 가치도 같

떨어졌던 것이죠.

 

쉽게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테라 소유자들은 테라를 곧바로

1달러로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교환시점의 1달러에 상응하는

루나 로 바꿀 수 있을 뿐입니다.

테라가 1달러 가치를 보장하지 못하는 순간

신용이 무너져 뱅크런 같은 사태가 발생합니다

 

. -93%까지 코인 가치가 폭락할 당시

황을 보면, 투자자들이 불안한 낌새를 눈치 채고

1테라를 손절하려고 해도 테라를 루나로

바꾼 다음에 거래소에서 루나를 팔아야 합니다.

하지만 루나 가치가 실시간으로

폭락하고 있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루나를 제 값에 팔 수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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